-
오동잎 지는 것보고「가을」을 감지|좌경 세력 척결이 미칠 정국의 파장
오동잎 한 잎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감지한다는 것처럼 여야정치인, 특히 갖은 신 산을 겪어 온 노련한 정치인들은 정부당국의 용공·좌경세력에 대한 강경 대처가 몰고 올
-
민주발전도 합헌절차 통해야
사회의 다른 분야들은 꾸준히 발전해 왔음에 비해 정치는 오히려 낙후되어 사회를 불안케 하고 있어 송구하다. 그러나 3저의 호기 속에 수출은 신장되고 88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동서화
-
저차원서 맴도는 직선공방-여야 모두 아전인수식 주장
여야는 지난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개헌방향에 관한 대원칙 제시를 통해 논리대결의 서전을 연이래 최근 대통령직선제를 놓고 상대방 주장을 본격적으로 비판함으로써 앞으로 여야간의 치열한
-
「권력분산」겨냥한 개헌포석-민정 직선제반대 홍보공세
민정당이 25일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을 앞두고 시달한 개헌홍보자료는 두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. 먼저 그것이 민정당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개헌방향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
-
민정, 직선제반대 적극홍보-의원세미나 지역활동지침 시달
민정당이 25일 개헌추진 기본입장 및 직선제 폐해에 대한 논리의 정립과 함께 그 홍보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야당이 이에 즉각 대응하지는 않지만 민정당 동향을 보아가며 직선제 홍보를
-
후유증 없는 개헌의 조건|활발해진 개헌토론을 보며
임시국회에서 개헌에 관한 공방이 시작되었고 여야가 나름대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. 민간에서도 개헌 대 토론을 벌이는 등 개헌에 대한 열기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. 그러
-
인하대교수 20명 시국선언문 발표
인하대교수 20명은 23일 현 시국의 최대쟁점인 개헌논의와 개헌서명은 국민기본권의 합헌적 표현이므로 전적으로 존중되고 보호되어야하며 개헌문제의 조속한 해결은 현시국 타개의 관건임과
-
비야당, 단일후보 극적합의
【마닐라AP·UPI=연합】필리핀 재야세력은 11일 내년2월7일의 대통령선거에 「코라손」여사(52)를 대통령후보로, 「라우렐」전상원의원(56)을 부통령후보로 내세워 등록을 마쳤으며
-
(11)|전부처벌도, 용서도 할수없었다
압도적 다수로 통과된 반민법전문32조는 정부에 이송되어 48년9월22일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포되었다. 하지만 이승만은 그법률이 마땅치 않았다. 23일자 담화에서 이승만은 이 법 제
-
통일 문제는 특정 정권의 전유물 아니다 질문|새마을 운동은 점차 민간운동으로 전환 답변
▲김형내 의원(신민) 의사진행발언=최근 우리 국회가 무엇인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풍조를 시정해야겠다. 대 정부질문은 제쳐두고 상대 당을 모욕하러 나온 감이 있고 국회의원의 발언을 사
-
"정부 할인은 평화적 정권이양"노 총리 답변|질문 학원자율화 후퇴여부 밝히라
국회본회의는 16일 하오 노신영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에 관한 대 정부질문을 이틀째 계속했다. 이날 질문에는 김태룡 (신민) 정창화(민정) 김정길 (
-
국회본회의 지상중계|"「언기법」운영의 묘 살리겠다"
김태룡 의원(신민) =작금의 학원사태는 우려될 만큼 격화된 것이 사실이며 정부가 순리에 따라 근원적인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고 학생들의 정당한 주장까지 묵살하고 강경책만을 써 사태를
-
정기국회 3당대표 연설문 요지
북한은 이제 김정일 세습체제로의 전환을 맞으며 심각한 내부동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. 북한은 소련과의 군사유대를 강화함과 동시에 정예부대의 휴전선 전진배치를 완료해 놓고 있다. 북
-
"평화적 정권교체 위해 모든 합헌적 권한 행사"
전두환대통령은 12일 상오 국회본회의에서 노신영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8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『제5공화국 수립이후 많이 개선되어 나가던 사회 일각의 풍토가 최
-
벽보문안 삭제 선관위서 지시
중앙선관위는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선전벽보·선거공보에서 민추협경력을 사용하거나 미해금자를 지명 지지 추천하는 글귀를 넣지못하게하는등 7개항의「선전벽보 및 선거공보원고 정리조정방향」을
-
강신옥변호사 대법원 판결문 요지
◇대통령긴급조치의 존속여부=구헌법 제53조의 긴급조치권이나 헌법 제51조의 비상조치권이 모두 소위 국가긴급권에 연유하는 것으로 그 적법성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. 국가긴급권은 입헌
-
아르헨 퇴역장교 등 민간정부 전복 음모
【부에노스아이레스=연합】 아르헨티나 퇴역장교 및 유력한 기업·금융계 일부 인사들이 갓 출범한 「라울·알폰신」 대통령의 민간정부에 대한 군사적 음모를 꾸몄었다고 한 의회 의원이 주장
-
「레이건」대통령, 국회연설문
본인은「아이젠하워」와「존슨」대통령이 전에 했듯이 이의사당에 서서 한국과 한국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우의를 재확인하는 바입니다. 전쟁이 일어난직후 한국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했었습
-
꼬리물던 개헌설에 쐐기|전대통령의 「평통」개회사에 담긴 뜻
1일평통자문회의전체회의에서 행한 전두환대통령의 발언은 항간의 개헌설에 쐐기를 박고 평화적 정권교체와, 단임제에 대한 평소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의미를 지닌다. 그동안 항간에는 뉴욕타임
-
윤보선 전 대통령의 증언|"유혈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"
「가장 길었던 사흘」은 5.16의 격동 속에서 그 당시 권력의 중심부에 자리했던 사람들의 책임 있는 선택을 그들의 증언을 요약해 정리한 것이다. 초점은 대통령 윤보선, 총리 장면,
-
(21)가장 길었던 사흘(10)
5월16일 청와대는 5·16사태의 처리를 가름하는 자리였다. 행정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청와대만이 유일하게 남은 최고 헌법기관이었다. 그날 윤보선 대통령에겐 국가원수로서 합법적
-
발목잡힌 미테랑 국유화정책
【파리=주원상특파원】「9인의 현인」으로 별칭되고 있는 프랑스헌법위원회는 지난 16일「프랑스와·미테랑」사회당정부의 국유화법안의 위헌성여부를 가름하는 마지막 판결에서 무척「현명한」결정
-
최규하 대통령 성명 전문
작년10월26일 국가원수의 돌연한 서거로 나는 헌법의 경하는 바에 따라 대통령권한대행의 중책을 맡게 되었으며, 이어 국가의 보위와 정치적·사회적 안정을 염원하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
-
계엄사 발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수사결과 전문
계엄사령부는 7윌4일 김대중과 그의 추종분자일당이 획책하여온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을 비롯한 37명을 우선 내란음모, 국가보안법, 반공법, 외국환관리법 및